아직 차갑지만 창 넘어 따사로운 햇살은 잠자는 생명들에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니 감미로운 봄의 길목이다. 늦은 밤까지 차가운 진눈깨비가 예사롭지 않더니 끝내 폭설이 된다. 빼곡히 들어차 봄을 간절히 기다리던 정원에 수많은 앙상한 가지가지에는 새벽의 조용한 폭설로 축제를 맞고 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그 위를 건너가는 전기줄까지도 수북이 더 수북한 설화의 경지는 새벽 잠결을 눈도 채 비비지 못한 베란다 그 넘어 환상으로 바로 꿈결 그대로였다. 아! 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서 세상을 살고 있는가. 참 아름다운 세상, 깊은 감상으로 신비로움이 그윽한 감정에 빠진채 걸어서 출근까지 하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본다.
봄을 기다리는 생명들에게 그냥 생명수로만 흠뻑 축복을 주기에는 부족함인지, 겨울과 봄의 소통으로 조화를 이루는 장엄한 자연의 선물에 새삼 숙연함을 느끼는 설화가 만개한 기분 좋은 날을 보내며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염원해 본다.
건강도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뒤따라야 건강이 유지될 것이다. 늘 스트레스로 넘쳐나는 생활에서 과로, 만성피로, 감기 등 사소하고 조그마한 기초질병을 지나친 경우 자리에 몸져눕거나 병을 키워 성인병이나 수술 등 자칫 불치의 큰 질병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과로나 피로 누적을 얼굴의 표정만 바꾸어 주는 노력으로만 그 근심을 해결할 수는 없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가족이나 함께 일하는 주변동료에게 꾀병이나 엄살이라도 가끔 부려준다면 자의나 타의로 건강유지에 도움이 좀 될 것이다.
자동차의 건강도 평시와 다른 증상이나 느낌이 있을 때는 카센터를 찾기 전에 주변의 사람들과 느낌(소음, 냄새, 진동, 출력 등)을 나누어야 바람직하다. 자동차가 우리 인체의 섭리와 꼭 같으며, 자동차의 고장 진행은 교통사고와 연결될 수 있어 자동차는 서로 간에 이야기 거리로 해줌이 유익하다.
자동차의 고장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 점화플러그 등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타이어압력 등 기본적인 점검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인체의 초기 감기나 과로 등을 처방한 것에 해당하여 사소한 고장을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차량의 성능이나 고장 발생빈도가 달라진다. 사소한 것에서 촉발되는 트러블이 알게 모르게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엔진 워밍업을 오래 해야 엔진 수명이 길어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현재 승용차의 엔진 제어 기술과 어울리지 않는다. 현재 생산되는 첨단시스템의 자동차는 엔진 냉각수 온도가 적정 온도까지 빠르게 상승한다. 때문에 시동을 걸고 20~30초 후에 출발하되, 급가속 혹은 급감속 하거나 방향을 바꿀 때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른 아침이면 자동차나 우리의 몸이 동작에 민첩성이 떨어져 안전운전에 위험하다. 그래서 자동차도 아침에는 서행운전으로 약 500m 주행하며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무리가 없다.
특히 찬 기후에 시동을 걸면서 엔진을 급한 고회전이나 급가속을 하는 것은, 운동선수가 달릴 준비(몸풀기)도 없이 100m를 전력 질주하는 것과 흡사한 경우다.
엔진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엔진의 원활한 작동에 요구되는 성분들은 연료나 엔진 오일에 충분히 들어 있다. 첨가제는 기본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므로 다른 첨가제를 추가하면 이들 첨가제와 연료 또는 엔진오일의 특정 성분들이 화학 반응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연료 잔량이 적으면 연료탱크 내부에 빈 공간이 많아져 공기와 수분도 많아진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연료펌프, 연료필터 등의 고장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연료 주유는 연료 잔량 경고등이 켜지기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나 경험으로 자동차의 건강이 지켜지고 관리비용을 줄여주며 안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