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버스 안전 문제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같은 행락철에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들이 일렬로 줄지어 달리는 모습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위험하다고 합니다.
정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를 나란히 달리던 관광버스 넉 대가 갓길에 차례로서는 순간 트레일러가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버스를 타고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유치원생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버스 '대열 운행' 사고입니다.
[김 모 씨 / 목격자]
"앞 차량이 서니까 무리하게 뒤에 (2~3대가) 나란히 세웠는데 갓길로 완전히 못 들어가고 대각선 방향으로..."
관광버스 11대가 바짝 붙어 줄지어 이동합니다.
시속 100km로 달릴 경우 앞차와 10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는 법을 어겼습니다.
범칙금 5만 원에 벌점 10점입니다.
[전범욱 / 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많고, 또 그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 적극적인 단속을..."
버스 '대열 운행'은 다른 차가 끼어들지 못하게 하려는 건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2년 전 호남고속도로에서는 연쇄추돌로 30여 명이, 2천 년 경부고속도로 사고 때는 100명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앞차만 쫓다 보니 운전 시야가 좁아져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이달 말까지를 '대열 운행'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키워드 :
버스 대열 운행, 고속도로, 관광버스